스톡옵션의 현실 - 기획자의 성과는 어떻게 평가되나

스톡옵션의 현실 - 기획자의 성과는 어떻게 평가되나

스톡옵션 받았다 작년 말 연봉 협상 때였다. 대표님이 말했다. "올해는 스톡옵션도 드립니다. 300주요." 좋은 건가? 싶었다. 주변에서 물어봤다. 개발자 선배는 "회사 망하면 휴지"라고 했다. 디자이너 동기는 "그거 받아도 현금화는 언제 되냐"고 했다. 나도 잘 몰랐다. 그냥 받았다. 계약서에 사인했다. 베스팅 4년, 1년 cliff. 무슨 뜻인지도 제대로 모르고.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기획자 성과를 뭘로 재나 3개월 후 1분기 리뷰. "K님, 이번 분기 성과를 정리해주세요." 막막했다. 개발자는 명확하다. 코드 머지 수, 버그 픽스, 배포 횟수. 디자이너도 있다. 화면 수, 디자인 시스템 컴포넌트, 사용성 개선. 기획자는? 나는 이렇게 정리했다.신규 기능 3개 런칭 유저 플로우 개선 5건 A/B 테스트 2건 진행팀장님이 물었다. "그래서 이게 비즈니스에 어떤 임팩트를 줬나요?" 말문이 막혔다.MAU는 올랐다. 근데 내 기능 때문인가? 마케팅 프로모션도 있었다. 계절적 요인도 있었다. 내가 기여한 게 몇 %인지 모른다. 리텐션은 떨어졌다. 근데 내 탓인가? 경쟁사가 업데이트했다. 서버 장애도 있었다. 뭐가 원인인지 알 수 없다. 팀장님은 말했다. "정량적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스톡옵션은 성과 기반이니까요." 그날 밤 잠을 못 잤다. 개발자는 다르다 옆자리 개발자를 봤다. 그는 PR 300개를 머지했다. 숫자가 명확하다. 핵심 기능의 성능을 40% 개선했다. 측정 가능하다. 장애 대응 3건. 기록에 남는다. 그의 스톡옵션은 나보다 많다. 500주.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성과가 명확하니까. 디자이너 동기도 마찬가지다. 디자인 시스템 구축으로 개발 시간 30% 단축. 사용성 테스트로 이탈률 15% 감소. 숫자로 말한다. 나는? 기능을 잘 정의했다. 근데 숫자는? 개발자랑 소통 잘했다. 근데 지표는? 유저 니즈를 파악했다. 근데 증명은?인사팀에서 메일이 왔다. "올해부터 성과평가 기준이 바뀝니다. OKR 기반입니다." 또 숫자다. OKR은 답이 아니었다 우리 팀은 OKR을 세웠다. Objective: 유저 경험 개선 Key Result 1: NPS 10점 향상 Key Result 2: 주요 플로우 이탈률 20% 감소 Key Result 3: 고객 문의 30% 감소 좋아 보였다. 측정 가능해 보였다. 3개월 후. NPS는 8점 올랐다. 목표 미달. 근데 우리 기능 때문인가? 고객센터 개선도 있었다. 이탈률은 25% 감소했다. 목표 초과 달성. 근데 내 기획 때문인가? UX 라이팅 변경도 있었다. 고객 문의는 40% 감소. 좋다. 근데 내 역할은? FAQ 개선은 CS팀이 했다. 또 모호하다. 팀장님은 말했다. "K님 기여도를 명확히 해야 스톡옵션 추가 부여가 가능합니다." 나는 물었다. "어떻게요?" "그게... 고민입니다." 둘 다 모른다. 평가 기준을 만들어봤다 혼자 정리했다. 기획자 성과를 어떻게 측정할까.기능 출시 속도분기당 런칭 개수 기획부터 배포까지 걸린 시간 재작업 횟수문제: 속도가 빠르다고 좋은 기획은 아니다.데이터 임팩트담당 기능의 사용률 전환율, 리텐션 개선도 A/B 테스트 승률문제: 다른 변수가 너무 많다.협업 기여도개발자 피드백 점수 커뮤니케이션 효율성 프로젝트 지연 횟수문제: 정성 평가다. 또 주관적이다.전략적 기여신규 사업 기회 발굴 경쟁사 분석 퀄리티 로드맵 정확도문제: 단기간에 측정 불가능. 어느 것도 완벽하지 않다. PM 커뮤니티에 물었다. "여러분은 어떻게 평가받나요?" 댓글이 30개 달렸다. 대부분 "저도 모르겠어요"였다. 타사 사례를 찾아봤다 토스는 어떻게 할까. 채용 공고를 봤다. "문제 해결 능력",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추상적이다. 당근마켓은? 블로그를 읽었다. "유저 임팩트 중심". 구체적이지 않다. 해외 사례도 찾았다. Google은 Peer Review. 동료 평가. Amazon은 Narrative. 스토리텔링. Facebook은 Impact. 근데 정의가 모호. 큰 회사도 고민한다는 걸 알았다. 위안이 됐다. 근데 해결책은 없었다. 링크드인에서 외국 PM에게 DM을 보냈다. "How do you measure your performance?" 답장이 왔다. "Honestly? It's still a struggle. We try to connect features to business metrics, but there's always gray area." 그레이 에리어. 맞는 말이다. 현실은 정치다 결국 깨달았다. 기획자 평가는 숫자가 아니다. 관계다. 대표님이 좋아하는 프로젝트를 했나. 팀장님이 인정하는 결과를 냈나. 개발팀이 "K님과 일하고 싶다"고 말하나. 스톡옵션 추가 부여 명단이 나왔다. 개발자 3명, 디자이너 1명, 마케터 1명. 기획자는 없었다. 인사팀에 물었다. "기획자는 왜 없나요?" "아, 기획 직군은 정량 평가가 어려워서요. 내년에는 기준을 만들어볼게요." 내년에도 똑같을 거다. 동기 개발자는 이번에 200주를 더 받았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진심이었다. 부럽진 않았다. 그냥 다른 거다. 그는 코드를 쓴다. 나는 문서를 쓴다. 그는 빌드한다. 나는 조율한다. 그는 측정된다. 나는 해석된다. 공평하지 않다. 근데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일은 한다 다음 분기 기획을 시작했다. 신규 기능 2개, 개선 작업 5개. 데이터 대시보드도 만들 거다. 내 기여도를 추적하려고. GA4를 배우고 있다. SQL 강의도 듣는다. A/B 테스트 설계 책도 샀다. 스톡옵션이 의미 없다는 건 아니다. 회사가 잘되면 나도 좋다. 다만 기대는 안 한다. 현금으로 연봉을 올리는 게 낫다. 다음 이직 때는 스톡옵션 비중을 줄이고 베이스를 올릴 거다. 기획자의 스톡옵션. 로또 같은 거다. 당첨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커피 마셨다 오후 3시. 카페인 네 번째. 내일 스프린트 플래닝이다. 백로그를 정리한다. 개발자가 물어볼 거다. "이 기능, 왜 만들어야 하죠?" 나는 대답할 거다. "데이터를 보면요, 이 플로우에서 이탈이 30%입니다. 경쟁사는 이렇게 해결했고요, 우리는 이렇게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설득한다. 조율한다. 문서화한다. 측정은 안 되지만 필요한 일이다. 스톡옵션이 늘든 안 늘든. 이 일은 계속한다. 퇴근 시간이다. 지라 티켓 3개가 남았다. 내일 하자.성과는 숫자로 말하는데, 내 일은 숫자가 안 나온다. 그게 기획자다.

PM 커뮤니티 활동, 같은 직군 사람들과 나누는 것의 가치

PM 커뮤니티 활동, 같은 직군 사람들과 나누는 것의 가치

PM 커뮤니티 활동, 같은 직군 사람들과 나누는 것의 가치 회사 밖의 세계 화요일 저녁 7시 반. 홍대 카페. PM 커뮤니티 정기 모임이다. 월 1회. 오늘은 8명 참석. "우리 회사는 PRD를 노션으로 관리해요." "저희는 컨플루언스요. 근데 아무도 안 봐요." 웃음이 나온다. 똑같다. 회사에서는 이런 대화 못 한다. 우리 회사 방식이 정답인 줄 알았다. 아니었다.숫자로 보는 가치 커뮤니티 활동 1년.오프라인 모임: 12회 참석 온라인 채널: 매일 확인 얻은 템플릿: 15개 이상 해결한 막막함: 셀 수 없음돈으로 환산 불가능하다. 지난달 기획서 템플릿 하나 받았다. 다른 회사 시니어 기획자가 공유했다. 그 템플릿으로 대표님 설득 성공. 프로젝트 승인. "이거 어디서 배웠어요?" "커뮤니티에서요." 대표님도 놀랐다. 회사에서 못 배우는 것들 회사에서 배우는 것:우리 서비스 기획 방법 우리 팀 협업 방식 우리 회사 문화커뮤니티에서 배우는 것:다른 회사는 어떻게 하는지 업계 표준이 뭔지 내가 이상한 건지 회사가 이상한 건지차이가 크다.구체적 사례 케이스 1: 우선순위 산정 3개월 전. 프로젝트 5개. 다 급하다고 한다. 모임에서 물었다. "우선순위 어떻게 정해요?" 금융권 PM: "RICE 스코어링 써요." 커머스 기획자: "저희는 Impact-Effort 매트릭스요." 스타트업 PM: "그냥... 대표님 말씀대로요." 다들 웃었다. 현실이다. RICE 스코어링 배웠다. Reach, Impact, Confidence, Effort. 다음 주 회의에서 적용. 팀장님 반응 좋았다. "이거 어디서 배웠어?" "스터디에서요." 케이스 2: 개발팀과의 갈등 개발팀장이랑 싸웠다. 스펙 애매하다고. "기획자는 더 구체적으로 써야죠." 억울했다. 충분히 구체적이었다. 모임에서 하소연했다. 네이버 출신 시니어: "API 명세까지 써주세요?" 나: "아뇨. 화면 정의서 수준이요." 시니어: "그럼 충분한데요. 개발자가 물어봐야 정상이에요." 위로가 됐다. 내 잘못이 아니었다. 다음 날 개발팀장한테 말했다. "명확하지 않은 부분은 물어봐 주세요. 같이 정의하는 게 맞아요." 분위기가 바뀌었다.연봉 협상 정보 가장 큰 가치. 연봉 정보. 회사에서는 금기다. 동료끼리도 못 물어본다. 커뮤니티에서는 다르다. "6년차면 얼마 받아요?" "저는 6500이요." "저는 5800..." "회사마다 다르죠. 근데 6년차면 6000은 넘어야 할 거예요." 올해 연봉 협상. 8% 올려달라고 했다. 근거 있었다. 동종 업계 평균. "어디서 알았어요?" "...시장 조사했습니다." 7% 받았다. 만족한다. 이직 정보의 보고 PM 채널. 거의 매일. "○○ 회사 PM 채용한대요." "△△는 연봉 후려치니까 조심하세요." "□□ 면접 봤는데 질문 공유할게요." 이직 안 해도 도움된다. 시장 감각. 3개월 전. 친한 커뮤니티 멤버가 이직했다. 면접 후기 들었다. "포트폴리오에 뭐 중요해요?" "숫자요. 얼마나 개선했는지. 구체적으로." 내 포트폴리오 다시 봤다. 숫자가 없었다. 지금은 다 넣었다.MAU 15% 증가 이탈률 8%p 감소 NPS 23점 향상언젠가 쓸 날 온다. 트렌드 학습 회사는 느리다. 새로운 방법론 도입이. 커뮤니티는 빠르다. 작년 이맘때. "Jobs to be done" 처음 들었다. 모임에서. "유저가 뭘 원하는지가 아니라, 뭘 해결하려는지 봐야 해요." 신선했다. 책 추천받았다. 읽었다. 다음 기획에 적용했다. 기능 중심이 아니라 문제 중심으로. 결과가 좋았다. 유저 반응도 좋았다. 팀장님이 물었다. "접근법이 달라졌네. 뭐 배웠어?" "...책 읽었어요." 반만 사실이다. 심리적 안정감 가장 큰 가치. 이건지도 모른다. 회사에서는 혼자다. 기획자 나뿐. 실수하면 무섭다. 물어볼 사람 없다. 커뮤니티는 다르다. "이런 거 어떻게 해요?" "저도 그거 고민이에요." "저는 이렇게 했는데..." 혼자 아니라는 것. 큰 위로다. 지난달. 릴리즈 직전. 치명적 버그 발견. 내 기획 실수. 일정 2주 밀렸다. 대표님한테 혼났다. 그날 밤. 커뮤니티 채널에 썼다. "오늘 엄청 혼났어요. 기획 실수로 일정 다 밀렸어요." 30분 만에 댓글 10개. "저도 그런 적 있어요." "다 겪는 거예요. 괜찮아요." "다음엔 체크리스트 만들어보세요." 울컥했다. 다음 날 출근할 수 있었다. 실전 팁 교환 회의 효율화 팁. 경력 3년차가 공유했다. "미팅 전에 어젠다 공유하고, 각자 의견 미리 받아요. 회의 시간 반으로 줄었어요." 다음 주부터 적용했다. 효과 좋다. 백로그 관리 팁. 대기업 PM이 공유했다. "백로그를 Now, Next, Later로 나눠요. 우선순위 싸움 줄어요." 우리 팀에도 도입. 개발자들 반응 좋다. SQL 쿼리 예제. 데이터 좀 아는 기획자가 공유했다. "이렇게 쓰면 유저 리텐션 뽑을 수 있어요." 복사해서 썼다. 주간 리포트에 넣었다. "데이터 분석 언제 배웠어요?" "...독학했어요." 또 반만 사실. 멘토링과 성장 커뮤니티에 시니어 많다. 10년차 이상. 질문하면 답해준다. 친절하게. "피처 플래그 도입 고민인데요." "저희는 이렇게 했어요. 장단점은..." 구체적이다. 실전 경험. 책이나 강의에서는 못 배운다. 이런 거. 6개월 전. 한 시니어가 1:1 멘토링 제안했다. "고민 있으면 커피 한잔해요." 한 달에 한 번 만난다. 경력 고민 상담한다. "PM으로 갈까요, 기획자로 남을까요?" "차이가 뭔지부터 정리해봐요." 명쾌하다. 경험에서 나오는 답. 돈 안 받는다. 그냥 해준다. "왜 이렇게 잘해주세요?" "저도 받았으니까요. 돌려주는 거죠." 커뮤니티 문화다. 실패 사례 공유 성공 사례만 있는 건 아니다. 실패도 많이 듣는다. 더 도움된다. "A/B 테스트 설계 잘못해서 결론 못 냈어요." "이해관계자 사전 조율 안 해서 프로젝트 엎어졌어요." "유저 리서치 대충 했더니 만들고 나서 다 갈아엎었어요." 생생하다. 같은 실수 안 하게 된다. 내 실패도 공유한다. "온보딩 플로우 5단계로 만들었더니 이탈률 폭증." 댓글 달린다. "저도 그랬어요. 3단계 이상은 위험해요." 위로도 되고 배움도 된다. 도구 추천과 활용법 새 도구 많다. 뭐 쓸지 모르겠다. 커뮤니티에서 물어본다. "로드맵 툴 뭐 써요?" "Productboard요." "Aha!도 좋아요." "저희는 그냥 노션..." 현실적이다. 각 회사 상황 다르다. 피그마 플러그인 추천받았다. Autoflow. 유저 플로우 그릴 때 쓴다. 작업 시간 반으로 줄었다. 노션 템플릿도 받았다. PRD 양식. 그대로 쓰진 않는다. 우리 팀에 맞게 수정했다. 채용 공고 작성할 때도 물었다. "JD 어떻게 써요?" 5개 예시 받았다. 참고했다. 좋은 지원자 많이 왔다. 업계 동향 파악 뉴스만 보면 모른다. 실제 현장은. 커뮤니티에서 들린다. "○○ 회사 대규모 개편한대요." "△△는 PM 직군 없앤대요." "□□ 신규 서비스 준비 중이래요." 내부 정보는 아니다. 카더라 수준. 그래도 도움된다. 시장 흐름 읽는 데. AI 트렌드도 빨리 알았다. 작년부터. "챗GPT 기획에 어떻게 활용해요?" 사례 많이 들었다. 우리 팀에도 제안했다. "기획서 초안 작성에 AI 써보면 어떨까요?" 반응 미지근했다. 그래도 씨앗 뿌렸다. 네트워킹의 실질적 가치 인맥이라는 말 싫어한다. 너무 계산적이다. 그냥 아는 사람 많아진다. 좋은 사람들. 실제 도움도 받는다. 디자이너 구할 때. 커뮤니티에 물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 추천해주세요." 3명 추천받았다. 한 분이랑 작업했다. 만족스럽다. 외주 개발사 찾을 때도. "믿을 만한 곳 아세요?" 경험담 들었다. 리스크 줄였다. 채용할 때도 물어본다. "이런 백엔드 개발자 아세요?" 추천 받는다. 검증된 사람. 계산적 관계 아니다. 서로 돕는 거다. 커뮤니티 유지의 어려움 솔직히 쉽지 않다. 평일 저녁. 피곤하다. 집 가고 싶다. "오늘 모임인데..." 고민된다. 가끔 빠진다. 온라인 채널도 부담이다. 알림 많다. 다 읽을 수 없다. 중요한 것만 본다. 균형이 필요하다. 너무 열심히 하면 번아웃. 안 하면 소외감. 내 기준은 이렇다.오프라인 모임: 월 1회 온라인 채널: 주 2-3회 확인 질문 올리기: 필요할 때강제 없다. 부담 없다. 그래서 지속 가능하다. 나만의 활용법 1년 하면서 루틴 생겼다. 월요일 아침 커뮤니티 채널 훑어본다. 지난주 놓친 것. 수요일 점심 관심 가는 글 저장한다. 나중에 읽기. 모임 다음 날 배운 것 정리한다. 노션에. 막막할 때 바로 물어본다. 고민 공유한다. 잘된 일 있으면 공유한다. 혼자 좋은 거 아깝다. 시스템이 중요하다. 그냥 하면 휘발된다. 내 노션 페이지. "커뮤니티에서 배운 것들" 지금 70개 항목 있다.기획 템플릿 15개 협업 팁 23개 도구 추천 18개 경력 조언 14개내 자산이다. 비용 대비 효과 돈 안 든다. 거의. 오프라인 모임. 카페비 5000원. 온라인 커뮤니티. 무료. 시간 투자는 필요하다.월 1회 모임: 3시간 온라인 활동: 주 1시간 월 7시간 정도연봉 환산하면 20만원 정도. 얻는 것:연봉 협상 정보: 프라이스리스 실전 노하우: 강의 100만원 이상 심리적 지원: 상담 50만원 이상 네트워킹: 측정 불가투자 대비 수익. 엄청나다. 돈으로 살 수 없다. 이런 거. 시작하는 방법 어렵지 않다. 1. 커뮤니티 찾기페이스북 그룹 검색: "PM", "기획자" 슬랙 커뮤니티: "Product Manager Korea" 오픈채팅방: "서비스 기획자 모임" 링크드인 그룹2. 관찰하기 처음엔 가만히 있는다. 분위기 파악한다. 3. 작은 반응 댓글 하나 단다. "저도 궁금해요." 4. 질문하기 진짜 궁금한 거 물어본다. 솔직하게. 5. 오프라인 참여 용기 내서 한 번 간다. 첫 모임. 6. 기여하기 내가 아는 것 공유한다. 작은 것부터. 순서대로 하면 된다. 나도 1년 전엔 아무것도 몰랐다. 주의할 점 완벽한 건 없다. 정보 과부하 너무 많이 듣는다. 혼란스럽다. 선택적 수용 필요하다. 비교의 함정 "저 사람은 10년차인데 팀장이네. 나는..." 비교하지 않는다. 내 길 간다. 회사 기밀 절대 공유 안 한다. 당연하다. 시간 관리 적당히 한다. 일이 우선이다. 맹신 금지 "○○ 회사는 이렇게 한대요." 우리 회사는 다르다. 맥락이 다르다. 비판적 수용. 필요하다. 1년 후의 나 작년 이맘때와 다르다. 많이. 자신감 혼자 아니라는 것. 큰 힘이다. 시야 우리 회사만 아는 게 아니다. 업계 전체 본다. 네트워크 아는 PM 50명 이상. 연락 가능한 사람 15명. 역량 툴 5개 더 쓴다. 방법론 10개 더 안다. 연봉 7% 올랐다. 근거 있었다. 방향성 3년 후 어디 갈지 안다. 조언 많이 들었다. 숫자로 증명 안 되는 것도 많다. 마음이 편하다. 동료 있다는 것. 추천하는 이유 누가 물어본다. "PM 커뮤니티 해볼까요?" 답한다. "해보세요. 손해 없어요." 회사에서만 일하면 우물 안 개구리다. 세상 넓다. 방법 많다. 혼자 고민 안 해도 된다. 특히 이런 사람:회사에 기획자 혼자 경력 전환 고민 중 번아웃 올 것 같음 성장 정체된 느낌 이직 준비 중도움 된다. 확실히. 시작은 작게. 한 걸음씩. 나도 그랬다.혼자 가면 빠르다. 같이 가면 멀리 간다. 커뮤니티는 그 '같이'의 힘이다.

합정동 원룸에서 일하는 이 느낌

합정동 원룸에서 일하는 이 느낌

합정동 원룸에서 일하는 이 느낌 퇴근하고 집에 와도 7시 40분에 문 열었다. 현관 불 켜니까 70만원짜리 원룸이 보인다. 책상, 침대, 옷장. 끝이다. 신발 벗고 노트북 가방 내려놓는다. 회사 맥북 프로 하나, 개인 맥북 에어 하나. 둘 다 오늘 켰다. 씻고 나와서 배달 음식 시켰다. 떡볶이 세트. 20분 걸린단다. 그 사이에 노트북 켠다. 개인 거. 토스 업데이트됐다는 알림 와 있다. 바로 깐다.온보딩 플로우가 바뀌었다. 스크린샷 찍는다. 노션에 붙인다. "토스 온보딩 업데이트 - 2025.01.15" 페이지 만들었다. 변경점 쓴다.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였네. 권한 요청 타이밍도 바뀌었다. 떡볶이 왔다. 먹으면서 계속 본다. 사이드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먹고 나서 설거지했다. 9시 10분이다. 회사 일 끝났으니 이제 내 일 할 시간. 사이드 프로젝트 피그마 파일 열었다. "독서 기록 앱" 기획 중이다. 벌써 3개월째. 지난주에 로그인 플로우 그렸다. 오늘은 홈 화면. 어떤 정보를 먼저 보여줘야 할까. 읽고 있는 책? 목표 달성률? 친구들 활동? 30분 그렸다. 마음에 안 든다. 지웠다. 다시 그린다.10시 넘었다. 아직도 홈 화면 하나 못 그렸다. 회사에서는 하루에 화면 10개씩 그린다. 여기서는 하나도 못 그린다. 왜 그럴까. 생각해봤다. 회사 일은 deadline이 있다. 개발자가 기다린다. 디자이너가 기다린다. 대표님이 기다린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아무도 안 기다린다. 나만 기다린다. 그래서 더 어렵다. 완벽하게 하고 싶어진다. 회사 일은 일단 MVP로 가는데, 내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완벽해야 할 것 같다. 말이 안 되는 건 안다. 그래도 그렇다. 일이 취미가 되는 순간 11시쯤 됐다. 피그마 닫았다. 유튜브 켰다. PM 관련 영상 찾아본다. "Product Manager가 알아야 할 데이터 분석" 영상 나온다. 36분짜리. 본다. SQL 쿼리 나온다. 잘 모른다. 그래도 본다. 메모한다. "SELECT user_id, COUNT(*) FROM events WHERE..." 이런 거. 언젠가 쓸 수도 있다. 자정 넘었다. 영상 끝났다. 침대에 누웠다. 폰 든다. 브런치 열었다. 다른 PM들 글 읽는다. "주니어 기획자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 5가지" 글이 떴다. 읽는다. 나도 다 해봤다. 1시 반이다. 자야 한다. 내일 9시 반까지 회사 가야 한다.폰 내려놓았다. 다시 든다. 링크드인 열었다. 피드 확인한다. 누가 이직했다. 누가 승진했다. 누가 사이드 프로젝트 런칭했다. 다들 열심히 산다. 나만 이러는 게 아니구나. 위로가 된다. 동시에 불안해진다. 70만원짜리 방에서 이 방에 산 지 2년 됐다. 처음 왔을 때는 회사 일만 했다. 퇴근하면 넷플릭스 보고 잤다. 지금은 다르다. 퇴근하면 더 일한다. 회사 일 말고 내 공부. 내 프로젝트. 내 성장. 언제부터였을까. 작년 여름쯤이었던 것 같다. 회사에서 프로젝트 하나 말아먹었다. 내 기획이 문제였다. 유저 니즈 파악을 잘못했다. 데이터를 안 봤다. 가정만 했다. 3개월 개발했는데 릴리즈하고 한 달 만에 없앴다. 아무도 안 썼다. 그때 느꼈다. 내가 모르는 게 너무 많다. 그 뒤로 집에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경쟁사 앱 분석. PM 책 읽기. SQL 독학. 사이드 프로젝트. 처음엔 힘들었다. 지금은 습관이다. 일과 삶의 경계 남자친구가 물어본 적 있다. "너 언제 쉬어?" 대답 못 했다. 쉬는 게 뭘까. 넷플릭스 보는 거? 그것도 경쟁사 오리지널 콘텐츠 UX 분석하면서 본다. 친구 만나서 밥 먹는 거? 그것도 식당 앱 주문 플로우 체크한다. 여행 가는 거? 그것도 여행 앱 북마크 기능 스크린샷 찍는다. 모든 게 일이 된다. 아니면 일감이 된다. 병일까? 아닐 것 같다. 좋아서 하는 거니까. 그런데 가끔 피곤하다.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 합정동 밤 2시 결국 2시가 됐다. 내일 회의 있다. 9시 반 데일리 스크럼. 10시 디자이너 싱크. 11시 개발 이슈 정리. 2시 이해관계자 미팅. 준비해야 한다. 자야 한다. 불 껐다. 침대에 누웠다. 천장 본다. 어둡다. 이게 맞나. 이렇게 사는 게. 모르겠다. 그냥 내일도 이렇게 살 것 같다. 책상에 맥북 두 개 놓여 있다. 회사 거, 내 거. 경계가 없다. 책상도, 시간도, 마음도. 70만원짜리 원룸. 합정동. 31살. 기획자. 이게 지금 내 삶이다.내일도 똑같겠지 눈 감았다. 내일 알람은 7시 반이다. 일어나면 회사 간다. 퇴근하면 집 온다. 노트북 켠다. 그렇게 산다. 매일. 이게 성장인지 집착인지 모르겠다. 그냥 멈출 수가 없다.합정동 원룸. 불 꺼진 방. 노트북 슬립 모드 불빛만 깜빡인다.

남자친구가 마케터라서 좋은 점, 어려운 점

남자친구가 마케터라서 좋은 점, 어려운 점

저녁 8시, 합정동 카페 남자친구가 늦는다고 문자 보냈다. 광고 캠페인 론칭이래. 나도 스프린트 마지막 주라 7시에 겨우 퇴근했다. 카페에 먼저 와서 노트북 켰다. 지라 티켓 정리. 내일 개발자한테 물어볼 거 메모. 그가 도착했을 때 나는 피그마를 보고 있었다. "또 일해?" 그가 웃으며 말했다. "너도 노트북 가방 메고 왔잖아." 나도 웃었다. 우린 둘 다 안다. 저녁 약속이라고 일을 완전히 떠날 수 없다는 걸.같은 팀 같지만 다른 팀 그와 사귄 지 2년. 둘 다 비즈니스 직군이라 통하는 게 많다. 회사 구조, 정치, 스트레스. 그런데 관점은 완전히 다르다. 그는 마케터다. 퍼포먼스 마케팅팀. 매일 광고 대시보드 본다. CPC, CVR, ROAS. 숫자로 성과 나온다. A/B 테스트 돌리고, 캠페인 최적화하고, 예산 분배한다. 나는 기획자다. 프로덕트 오너. 유저 플로우 그린다. 백로그 관리한다. 개발자, 디자이너랑 협업한다. 성과는... 글쎄. 릴리즈하고 한참 뒤에 알 수 있다. 지난주 저녁. 내가 말했다. "오늘 개발자가 또 스펙이 명확하지 않다고 했어. 다시 정리해야 돼." 그가 말했다. "스펙을 명확하게 못 줬으면 네 잘못 아니야?" 순간 화났다. 그런데 그는 악의가 없었다. 마케터 관점에선 당연한 말이다. 캠페인 브리프가 불명확하면 대행사가 못 하니까. 나는 설명했다. "기획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 개발하면서 바뀌는 거야. 기술적 제약도 있고."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해한다는 표정이었지만, 완전히 이해할 순 없다는 것도 알았다. 나도 그의 일을 완전히 이해 못 한다. 그가 "CPA가 너무 높아서 스트레스야"라고 하면,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데 정확히 얼마나 심각한지는 모른다.서로의 일을 이해한다는 것 좋은 점도 많다. 회사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그게 뭔데?"부터 설명해야 한다. 그는 안다. 스프린트가 뭔지, 백로그가 뭔지, KPI가 뭔지. 그도 나한테 말한다. 광고 소재 테스트 결과, 타겟 오디언스 세그먼트, 퍼널 최적화. 나는 대충 이해한다. 완벽하진 않지만, 공감은 할 수 있다. 한 달 전이었다. 내가 기획한 기능이 드디어 릴리즈됐다. 3개월 걸렸다. 개발 일정 지연, 디자인 수정, 이해관계자 설득. 힘들었다. 그날 저녁, 그가 꽃을 사왔다. "고생했어. 알아, 얼마나 힘들었는지." 눈물 날 뻔했다. 회사에서는 아무도 몰라준다. 대표님은 "다음 기능은 언제 돼요?"만 물어본다. 개발자들은 이미 다음 스프린트에 집중한다. 그런데 그는 안다. 기획자가 릴리즈까지 가는 게 얼마나 험난한지.균형이 어렵다 문제는 균형이다. 저녁에 만나도 일 얘기를 한다. 자연스럽게 나온다. "오늘 회의가 지옥이었어", "대표님이 또 우선순위를 바꿨어", "광고 성과가 안 나와서 미치겠어". 처음엔 괜찮았다. 서로 공감하고, 조언하고, 위로했다. 그런데 요즘은 피곤하다. 지난 토요일. 우린 한강에 갔다. 돗자리 깔고 누웠다. 그가 핸드폰을 봤다. 광고 대시보드였다. "주말인데." 내가 말했다. "응, 그냥 확인만." 그가 대답했다. 나도 노트북을 가져왔다. 월요일 스프린트 계획. 그가 눈치챘다. "너도?" "응. 그냥 정리만." 우린 웃었다. 자조적으로. 저녁엔 논현동 맛집에 갔다. 파스타가 맛있었다. 그런데 그가 말했다. "여기 마케팅 잘하네. 인스타 광고 봤어. 크리에이티브가 좋더라." 나는 말했다. "앱 UX가 별론데. 예약 플로우가 너무 복잡해." 우린 각자의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 맛집도 일의 연장이 된다. 집에 돌아와서 그가 말했다. "우리 일 얘기 좀 덜 하자." 나도 동의했다. "응. 주말엔 일 금지." 그런데 지키기 어렵다. 일이 우리 삶의 큰 부분이니까. 다른 관점이 주는 것 싸운 적도 있다. 내가 새로운 기능을 기획했다. 유저 리서치 결과, 데이터 분석, 경쟁사 벤치마킹. 3주 걸렸다. 그한테 자랑스럽게 보여줬다. 그가 말했다. "이거 마케팅으로 푸시할 수 있어? 유저한테 어떻게 알릴 건데?" 순간 멈췄다. 생각 안 했다. 화가 났다. "아직 개발도 안 들어갔는데 벌써 마케팅?" 그가 말했다. "기능 만들어도 유저가 모르면 의미 없잖아. GTM 전략은 생각했어?" 말이 맞았다. 그런데 인정하기 싫었다. "너는 기획을 몰라서 그래. 일단 만들고 생각하는 거야." "너는 마케팅을 몰라서 그래. 만들기 전에 생각해야지." 우린 서로 쳐다봤다. 둘 다 틀리지 않았다. 둘 다 맞았다. 결국 내가 말했다. "...다음부턴 GTM도 같이 생각할게." 그가 웃었다. "나도 기획 관점 배울게." 싸움이 배움이 됐다. 지금은 기획할 때 그한테 먼저 보여준다. 그는 마케터 관점에서 피드백 준다. "이 기능, 유저한테 어떻게 설명할 거야?", "이 문구, 광고 카피로 쓸 수 있어?", "이 플로우, 전환율 생각했어?" 나도 그의 캠페인 기획서를 본다. 기획자 관점에서 피드백 준다. "이 랜딩페이지, UX가 별론데", "CTA 버튼이 너무 많아", "유저 플로우가 자연스럽지 않아". 우린 서로를 보완한다. 완벽하진 않지만, 시도한다. 경계선 긋기 한 달 전, 우린 규칙을 만들었다.평일 저녁 9시 이후 일 얘기 금지. 주말 중 하루는 완전 디지털 디톡스. 데이트 중 회사 슬랙 확인 금지.지키기 어렵다. 특히 릴리즈 주간이나 캠페인 론칭 기간엔 불가능하다. 그래도 노력한다. 지난주 목요일. 내가 개발자랑 싸웠다. 스펙 해석 문제였다. 스트레스 폭발. 저녁에 그를 만났다. 쏟아내고 싶었다. 그런데 시계를 봤다. 9시 5분. "오늘 힘들었어?" 그가 물었다. "응. 그런데 9시 넘어서. 내일 얘기할게." 그가 내 손을 잡았다. "괜찮아. 힘들면 얘기해." 결국 얘기했다. 규칙을 깼다. 그런데 괜찮았다. 완벽하게 지키려고 하지 않는다. 유연하게 조정한다. 지난 일요일. 우린 경복궁에 갔다. 핸드폰을 호텔에 두고 왔다. 둘 다. 처음엔 불안했다. 슬랙 알림 올 텐데. 긴급한 거 있으면 어쩌지. 그런데 30분 지나니 괜찮았다. 세상은 돌아간다. 내가 없어도. 우린 걸었다. 단풍을 봤다. 커피를 마셨다. 일 얘기를 안 했다. 저녁에 호텔로 돌아와서 핸드폰을 켰다. 슬랙 알림 37개. 그의 핸드폰도 마찬가지. 우린 웃었다. "내일 보자." "응. 내일." 그날 밤, 우린 그냥 사람이었다. 기획자도, 마케터도 아니었다. 그냥 우리. 아직 배우는 중 완벽하지 않다. 여전히 일 얘기를 너무 많이 한다. 여전히 저녁에 노트북을 연다. 여전히 서로의 관점이 부딪친다. 그런데 괜찮다. 우린 배운다. 그는 내가 스프린트 회고할 때 스트레스받는 걸 안다. 그날 저녁엔 좋아하는 디저트를 사온다. 나는 그가 광고 성과 안 나올 때 예민해지는 걸 안다. 그럴 땐 조언하지 않는다. 그냥 듣는다. 어제 저녁, 그가 물었다. "나랑 사귀어서 좋아?" 나는 생각했다. 진짜 좋은가? 좋다. 힘들어도 좋다. 그는 내 일을 이해한다. 완벽하진 않지만 충분하다. 그는 내가 릴리즈할 때 축하해준다. 개발자랑 싸울 때 공감해준다. 기획자가 얼마나 외로운 직업인지 안다. 나도 그의 일을 이해한다. 캠페인 성과가 좋을 때 진심으로 기뻐한다. 광고 예산 깎일 때 화를 같이 낸다. 마케터가 얼마나 숫자에 시달리는지 안다. 우린 같은 세계에 산다. 비즈니스, KPI, 회의, 스트레스. 다른 직군이지만 같은 세계. "좋아." 내가 대답했다. "나도." 그가 웃었다. 오늘도 우린 각자의 일을 한다. 그는 광고 대시보드를 본다. 나는 지라 티켓을 정리한다. 저녁에 만나서, 일 얘기를 조금 하고, 일 아닌 얘기도 하려고 노력한다. 완벽하진 않다. 그런데 충분하다.같은 세계에 살지만,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과 산다는 것. 어렵지만 배운다.

긴급 버그 vs 기획 이슈,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

긴급 버그 vs 기획 이슈,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

긴급 버그 vs 기획 이슈,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 목요일 오후 3시, 슬랙 폭탄 목요일이다. 릴리즈 전날. 슬랙 알림이 17개. "회원가입 버튼이 안 눌려요 (iOS 14)" "메인 배너 이미지 깨져요" "근데 프로필 수정 기능은 언제 들어가요?"한숨. 개발팀장이 전화했다. "K님, 뭐부터 할까요?" 이게 매주 반복된다. 릴리즈 주간마다. 3개월 전의 나 예전엔 소리 큰 사람 먼저 처리했다. 대표님이 언급하면 → 최우선 개발팀이 짜증내면 → 미뤄짐 디자이너가 조용하면 → 잊혀짐 결과? 릴리즈는 계속 미뤄지고. 팀은 지치고. 내 신뢰도는 바닥. 스프린트 회고에서 개발자가 말했다. "우선순위 기준이 뭔가요?" 대답 못 했다. 기준이 없으면 매번 싸운다기준 없이 판단하면. 매번 설명해야 한다. "왜 내 이슈는 안 해요?" "이거 급한데요?" "지난주엔 이런 거 바로 했잖아요" 에너지 소진. 시간 낭비. 팀 사기 저하. 그래서 만들었다. 우선순위 매트릭스. 내가 쓰는 4단계 기준 1단계: 영향도 확인 질문 3개몇 명한테 영향? 핵심 기능인가? 비즈니스 임팩트?회원가입 버튼 안 눌림 → 전체 유저, 핵심 기능, 매출 직결 프로필 이미지 안 보임 → 일부 유저, 부가 기능, 매출 무관 숫자로 본다. 감이 아니라. 예시결제 버그: 전체 유저(100%) + 핵심 + 매출 직결 → Critical 설정 화면 오타: 소수 유저(5%) + 부가 + 매출 무관 → Low2단계: 시급성 판단 3가지 기준지금 안 하면 릴리즈 불가? 회사 평판 리스크? 법적/보안 이슈?하나라도 Yes면 급함. 배너 이미지 깨짐 → 릴리즈 가능, 평판 영향 적음, 법적 무관 → 중간 개인정보 노출 버그 → 즉시 핫픽스 타임라인을 본다. "급하다"는 말만으론 부족. 3단계: 공수 산정 개발자한테 묻는다. "얼마나 걸려요?" 30분 이하 → 바로 반나절 → 스프린트 내 하루 이상 → 백로그 중요하지만 시간 오래 걸리면? 다음 스프린트. 작은 거 먼저 처리하면. 팀 사기도 오른다.실제 케이스iOS 버튼 버그: 영향도 高, 시급 高, 공수 2시간 → 당일 처리 프로필 수정: 영향도 中, 시급 低, 공수 3일 → 다음 스프린트 배너 이미지: 영향도 中, 시급 中, 공수 30분 → 당일 처리4단계: 기회비용 계산 이걸 하면 뭘 못 하나? A 버그 잡으면 → B 기능 개발 미뤄짐 B 개발하면 → C 테스트 시간 부족 트레이드오프. 항상 존재한다. 회의에서 말한다. "이거 하면 저건 다음 주입니다" 명확하게. 실전 적용: 지난주 목요일 상황릴리즈 D-1 긴급 이슈 5개 기획 요청 3개이슈 리스트[P0] 결제 실패율 급증 (20% → 35%) [P1] 검색 결과 정렬 오류 [P1] 푸시 알림 이미지 깨짐 [P2] 프로필 편집 느림 [P2] 메인 배너 오타 [기획] 소셜 로그인 추가 [기획] 위시리스트 기능 [기획] 알림 설정 세분화판단 과정 먼저 매트릭스 그렸다. 화이트보드에.영향도 시급성 공수 결정결제 버그 高 高 2시간검색 오류 中 中 4시간푸시 이미지 中 低 1시간프로필 느림 低 低 1일배너 오타 低 低 10분소셜 로그인 中 低 3일위시리스트 低 低 1주알림 설정 低 低 2일최종 결정목요일: 결제 버그 + 배너 오타 금요일 오전: 검색 오류 금요일 오후: 푸시 이미지 + 릴리즈 다음 주: 프로필 개선 2주 후: 소셜 로그인개발팀한테 공유했다. 이유와 함께. "결제가 안 되면 매출이 멈춥니다. 검색은 불편하지만 우회 가능합니다." 반발 없었다. 기준이 명확하니까. 팀과 공유하는 방법 혼자 판단하면 안 된다. 기준을 투명하게. 매주 월요일우선순위 매트릭스 리뷰 이번 주 Top 3 합의 백로그 정리이슈 발생 시슬랙에 즉시 기준 적용 "영향도 高, 시급 中, 공수 4시간 → 내일 처리" 반론 있으면 회의스프린트 회고잘한 판단 / 아쉬운 판단 기준 업데이트컨플루언스에 문서화했다. "우선순위 판단 가이드" 누가 물어도. 여기 보라고. 자주 하는 실수들 실수 1: 목소리 큰 사람 먼저 대표님 요청이라고. 무조건 최우선 아니다. 영향도 낮으면. 정중하게 설명한다. "네, 중요하지만 결제 버그가 먼저입니다. 내일 시작할게요." 근거 있으면. 받아들인다. 실수 2: 완벽주의 "모든 버그 다 잡고 릴리즈" 불가능. 영원히 못 낸다. Critical만 잡고. 나머지는 백로그. 완벽보다 실행. 실수 3: 기준 없이 '감'으로 "이거 급해 보이는데?" 숫자로 말한다. "전체 유저의 3%에게만 발생, P2입니다." 데이터 기반. 감정 배제. 실수 4: 개발자한테 판단 떠넘김 "어떻게 생각해요?" 내가 정해야 한다. PM/기획자니까. 개발자는 공수만. 우선순위는 내 일. 판단 못 할 때 그래도 애매할 때 있다. 해결법 3가지데이터 확인GA 보고 영향 받은 유저 수 CS 문의 건수 실패율 그래프이해관계자 회의15분 긴급 미팅 각자 입장 청취 다수결 or PM 결정MVP 사고최소한으로 해결 가능? 임시 방편 먼저 근본 해결은 나중완벽한 판단은 없다. 빠른 판단이 중요. 3개월 후 이제는. 이슈 터져도 덜 당황한다. 기준이 있으니까. 팀도 안다. 개발자가 먼저 말한다. "이거 P1인 것 같은데요?" 디자이너도. "이건 다음 스프린트 가능한가요?" 우선순위 언어. 팀 전체가 쓴다. 릴리즈 주간. 여전히 바쁘다. 하지만. 싸우진 않는다.기준 없으면 매번 싸운다. 기준 있으면 한 번만 설명한다.